group1 > Berichte > 북한 "일본, 영토강탈에 환장" 맹비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은 6일 일본이 독도문제 등을 다루는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내각관방에 설치키로 한 것에 대해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일본 반동들만이 할 수 있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의 신성한 영토를 생억지로 자기 땅이라고 떠드는 일본 반동들의 비열한 행위는 영토강탈에 환장한 자들의 히스테리적인 망동이며 역겨운 추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각종 역사적 문헌은 독도가 "조선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우리 겨레의 소유로 되고 다스려진 신성불가침의 영토"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며 일본의 '독도강탈' 집착에는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이루려는 음흉한 기도가 깔렸다고 지적혔다.

NHK는 지난 5일 일본 정부가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다룰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내각관방에 설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