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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수정된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센터 찾기 지도 화면. 일본해로 표기됐던 동해가 '동해' 단독 표기로 바뀌었다.  |
삼성전자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동해로 단독 표기한 지도로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4일 홈페이지 매장·서비스센터 표시 지도를 '동해'가 단독 표기된 지도로 교체했다. 이날 오후 3시쯤 논란이 확산된 뒤 약 7시간 만에 교체를 완료한 것. 현재 삼성전자 홈페이지는 동해와 독도가 명시된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글 지도 서비스 연동 문제로 발생한 동해 표기상 문제를 확인한 뒤 즉각 조치에 나섰다"며 "일단 기존 지도 서비스를 중단한 뒤 표기가 제대로 된 국내 지도 서비스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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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의 서비스센터 찾기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 표기가 수정됐다. |
이날 삼성전자 홈페이지는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구글 지도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구글 지도 서비스 정책 변경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다. 구글이 지난 10월 말 일본해와 함께 동해를 괄호로 병행 표기하도록 정책을 바꾸면서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LG디스플레이나 LG CNS의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돋보기' 기능을 이용해 '일본해' 부분을 확대하면 동해가 병행 표기돼 있었지만 이를 발견하기 어려운 점도 문제를 키웠다. 서해는 표기가 안 됐고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4시50분쯤 문제가 된 구글 지도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교체 작업을 벌여왔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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