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p1 > Berichte > 일본 독도 전방위 외교...대응책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앵커멘트]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 구글이 최근까지 표시했던 독도의 한국주소를 삭제하면서 그 배후에 일본이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영토분쟁화 하려는 움직임을 포기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일본 자민당이 교과서 검정을 강화하는 교육공약을 준비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한 대책과 외교는 어떤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지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지난주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구글이 지도서비스죠, 구글맵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일본 자치단체의 요구를 구글이 받아들여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조치의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2]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이 국제적인 포털사이트나 지도제작사를 대상으로 조직적인 독도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봐도 될까요?

[질문3]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자민당 총재로 선출됐고 일본이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교과서 검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독도에 대한 교과서 왜곡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아닙니까?

[질문4]

총선을 앞두고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를 일본 정치권에서 다시 이용하려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어떤 식으로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요?

[질문5]

우리나라 역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독도 대책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공약은 아직 뚜렷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선 후보들도 한일 관계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입장과 전략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6]

일본의 국제사회에 대한 전방위적인 독도 홍보에 맞서 우리는 어떤 외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7]

일본 정부가 자국 일간지에 독도 홍보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까?

정부도 일본을 포함해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독도 홍보를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오히려 독도의 국제 분쟁화 전략에 말려드는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질문8]

위안부 문제도 일본 총선을 계기로 다시 쟁점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재위 회부는 삼가고 있는 입장인데, 좀더 공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질문9]

한일 새정부가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부딪치게될 외교 현안이 한일 과거사 문제입니다.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새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