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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하시모토와 '극우 연합' 시동

....................................................... Eintrag: 25.10.2012
 

이시하라, 하시모토와 '극우 연합' 시동

이한수 기자
 

입력 : 2012.10.26 01:14

도쿄지사 사임하고 창당 선언 "오사카 동료들과 힘합치고 싶다"
총선서 '제3세력' 부상할 듯

이시하라 도쿄지사(사진 왼쪽), 하시모토 오사카시장
일본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80) 도쿄도지사가 25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지사 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지사 직에서 물러난다"면서 "신당을 창당해 동지들과 함께 국회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총선(중의원 선거)을 겨냥한 것이다. 민주·자민 양당에 대항하는 제3세력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시하라는 "위안부를 강제 연행했다는 증거가 없다" "매춘은 이익이 남는 장사" 등 망언을 일삼고 평화헌법 개정을 주장해 온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이다. 그는 1999년부터 도쿄도지사로 4선하면서 매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지난 4월에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도쿄도가 매입하겠다"고 밝혀 일본 정부의 국유화 조치를 촉발해 지금의 중·일 갈등을 불러온 장본인이다. 이시하라는 신당 창당 후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와 공조해 총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시하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이지(明治)시대 이래 지속되어 온 관료제를 한바탕 바꿀 것"이라면서 "(하시모토가 이끄는) 오사카 동료들과 힘을 합치고 싶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정책 협의라면 함께 다양한 대화를 하고 싶다"며 공조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시하라 신당이 창당되고 하시모토가 이끄는 일본유신회와 공조가 이뤄지면 일본 정치권의 극우화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총선에서 제1당 복귀가 유력한 자민당을 극우 성향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가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인기 정치인인 이시하라와 하시모토가 이끄는 '극우 연합'이 총선에서 선전할 경우 일본 정치권의 극우화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시하라 신당에는 우익 정당 '일어나라 일본'의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대표와 소노다 히로유키(園田博之) 간사장 등 5명의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몇몇 의원이 탈당해 합류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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