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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센카쿠 타깃 미사일 배치 …수교 행사도 취소

....................................................... Eintrag: 24.09.2012
 

中, 센카쿠 타깃 미사일 배치 …수교 행사도 취소

조선일보 김지섭 기자

 

입력 : 2012.09.23 19:55 | 수정 : 2012.09.23 19:58

 
중국 내 반일(反日) 시위 열기가 한풀 꺾이고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서의 중·일간 대치 선박 수도 줄어들면서 양국 간 갈등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중국은 여전히 대(對)일본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센카쿠 타격 가능한 지역에 둥펑-21C 미사일 배치
중국은 이번에 일본을 향해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러시아 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은 23일 푸젠(福建)성에 중거리탄도미사일인 ‘둥펑(東風)-21C’를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동부 연안 지역에 이런 종류의 무기가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이트는 둥펑 21-C가 배치된 지역에서는 센카쿠가 사정권에 든다고 설명했다. 둥펑-21C는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며 사거리가 2000km 정도다.
중국 당국은 또 27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중·일 수교 4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돌연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중국은 며칠 전만 하더라도 이 행사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중국 내 3개 도시 반일(反日) 시위…반일(反日) 파업으로 옮겨가
23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는 충칭 등 3개 도시에서 반일 시위가 있었다. 반일 시위는 만주사변 일인 18일, 전국 120여개 도시로 확산되며 절정에 달했었다. 18일까지 8일 연속 시위가 벌어졌던 베이징 일본대사관 주변에는 중국 당국이 임시 펜스를 설치하고 무장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면서 시위대가 자취를 감췄다.

중국 내에서는 시들해진 반일 시위 대신 일본 기업의 중국 근로자들 주도로 반일 ‘파업’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캐논의 광둥성 중산시 프린터공장 근로자 2000여명이 일본 제품 보이콧 주장과 함께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하이시에 있는 캐논의 소형 디지털카메라 공장도 20일 밤부터 근로자 2000여명이 파업에 들어가 21일 조업이 중단됐다. 주하이 소재 파나소닉 무선전화기 공장도 지난 15일부터 일부 중국인 근로자들의 시위가 시작돼 21일까지 가동 중단이 이어졌다.

◇센카쿠 해역 긴장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져
18일 오후 불과 수백 미터를 사이에 두고 총구를 겨눈 채 설전(舌戰)을 벌였던 해상(海上)은 잠잠해진 분위기다. 22일까지만 해도 중국 어업감시선 10척과 해양감시선 2척 등 모두 12척이 모두 센카쿠 해역에 있었으나 23일에는 모든 배가 일본 측 접속수역 밖으로 물러났고 2척이 줄었다.

후오젠궈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장은 22일 “(일본 정부의) 불법적인 댜오위다오 국유화로 더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일본”이라며 일본을 압박했다. 장지펑 중국 사회과학연구원 일본연구소 주임은 “중국은 일본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대중 무역액이 일본 무역 총액의 21%에 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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