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독도를 복속한 신라장군 이사부가 드라마와 테마공원 등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로 부활한다.
강원 삼척시(시장 김대수)는 평창동계올림픽 등으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안 관광객에 대비해 올해부터 다양한 이사부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삼척시 우선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주관하는 독도전시회를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한다.
독도전시회는 강원도민일보사와 삼척시가 주최하는 이사부 문화축전과 연계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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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이사부 광장에 초대형 나무 사자(자료사진)
- 삼척 이사부 광장에 초대형 나무 사자 (삼척=연합뉴스) 강원 삼척시(시장 김대수)가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우산국을 우리 역사에 최초로 편입한 신라 장군 이사부(異斯夫)의 해양개척 정신을 기리려고 정라동 이사부 광장에 설치한 초대형 나무 사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척시>> 2010.9.5
삼척시는 이 같은 학술·역사적 재평가를 바탕으로 드라마 제작, 테마공원 조성, 삼척·오분항 일대 역사 유적 복원 등 이사부 관련 콘텐츠 개발을 문화·관광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삼척시는 국가 표준영정 지정, 사자공원 조성, 울릉도∼독도 항로탐사, 출항 기념비 건립, 연구총서 발간, 학술심포지엄 개최 등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정신을 기리고 우산국 정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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