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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한 복판에서 '독도는 우리땅~' |
워싱턴 베이징 도쿄 등 재외한국문화원, 전시회 통해 '독도는 우리땅' 전파 |
....................................................... Eintrag: 09.08.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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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한 복판에서 '독도는 우리땅~'
워싱턴 베이징 도쿄 등 재외한국문화원, 전시회 통해 '독도는 우리땅' 전파
-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입력 : 2013.08.09 12:01
일본의 독도에 대한 도발적 언행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한류 전도사 역할을 하는 재외한국문화원이 문화행사를 통해 독도 알림이로서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수도 뿐 아니라 일본의 수도 한 복판에서 거부감이 드는 정치적 구호 대신에 전시회를 통해 현지인들게 자연스럽게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점을 전파하고 있는 것.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문화원 건물 1층에 위치한 디지털 전시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완도, 제주도, 독도, 거제도 등 한국의 아름다운 섬 4곳의 사진과 영상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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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싱턴문화원의 `한국의 아름다운 섬` 전시 모습 /사진=해외문화홍보원 | 각 섬의 자연경관과 지역적 특성이 담긴 100장이 넘는 사진 중에서 특히 독도 사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2년부터 약 10년간 독도를 꾸준히 방문해 사진을 찍어 온 김재도 작가 작품에는 독도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독도 정책과에서 지원한 독도 소개물과 기념품들을 무료 배포하고, 독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마련해 부드럽지만 강하게 독도를 알리고 있다. 섬 사진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미스플라워-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로드무비 영상물도 함께 상영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워싱턴문화원 관계자는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들은 한국을 실제로 방문하고 싶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단순한 분쟁 지역이 아니라 한국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으로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문화원에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북경에서 만나는 독도 상설전을 진행 중이다. 약 160㎡ 규모로 문화원 3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일평균 1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찾는다. 입구에는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의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 영상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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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경한국문화원의 독도 상설전 /사진=해홍원 | 독도와 관련된 역사기록과 한국, 일본, 서양의 고지도를 전시해 놓은 `역사 속의 독도’,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모습과 생태적 특수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표현한 ‘자연을 닮은 섬 독도’를 비롯해, 독도와 관련한 역사적 인물을 소개하고 독도 주민의 모습을 담은 ‘사람과 함께 하는 섬’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주일본 한국문화원는 일본 수도 도쿄 한 복판에서 독도 알리기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아름다운 세계 고지도’ 전을 진행했는데, 특히 동해가 ‘조선해(朝鮮海)'로 쓰여져 있는 일본인이 만든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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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만국전도 /사진=해홍원 | 경희대 혜정박물관과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이 전시에는 한일 국제문화포럼에 참석한 인원을 포함해 총 1138명이나 다녀갔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이 전시는 두 나라간 문화·예술적 지원과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지도의 기록적 의미를 넘어 고지도의 예술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라며 “고지도 속에 숨어 있는 진실을 규명했을 뿐만 아니라 지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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